나의 이야기

살아있다는것

감로화진 2018. 8. 24. 10:15

살아 있다는 것

 산다는 것 뭘까

 아침 일찍 묻어 온 소식

 삼십대 후반인데 얼마 못 살 것 같단다


마음이 아프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매번 얘기를  듣든 사람의 일이라


언제인가는 가야할곳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애들이 열살도 안되었으니

 그 빈자리는 오죽 할 까

 산 사람은 자기 걱정만 한다고  하지만

 

명이 여기에서 끝이라면

잡고 매달려본다고 방법이 있을까

 

의술이 아무리 발전했다 한들

이미 와 버린 병을 어쩔까


췌장암  너무늦게 증상이나타나니

다른 병인것처럼 위장을 하고 오니 알 수가 없지

위장의 문제인줄 알고 내시경이랑 여러검사를 했다는데

 이제야 알았으니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