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화진 2010. 7. 30. 12:34

 

 

                                      병아리난초 동산계곡에서 만나다

길을 나서면

카메라 부터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아주 작고 눈에 잘 안 띠지만

그 모습 담아 보려고

별짓을 다 해본다

 

엉덩이는 하늘로 치솟고

바짝 엎드리기도 하고

줌을 아무리 해도 안될 때는

아쉽기도 하고

 

아쉬움이 크질수록

카메라 들고 나가는

횟수는 늘어 만 간다

 

정리 하다 보면 생각 처름

잘 나오지 않아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