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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감로화진 2011. 2. 25. 22:06

복수초 

복을 부른다 하였다 

수없이 많은 꽃이 있지만 

가장 이른 봄날에

여리디 여린 노란잎술로

벌도 나비도 찾지 않는

아직은 잔설이 남은

산기슭 양지 바른곳에서

나그네의 발걸음을 잡는다

짧은 시간 왔다 가기에

널 만난다는것은 행운일것이다

복이 있었다고나 할까?

봄이 오는 초입에 만난 복수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