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자주 오르는 산길 낙엽으로 모자를 쓰고 가늘고 마른가지가 팔이지만? 도토리 껍질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것일까 오르 내리는 이들과 눈 맞춤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빙그레 미소 짓게하며 한번 더 뒤 돌아 보게 한다 사진/자연 2011.01.01
낙엽비 노란 은행잎 바람을 안고 뒹구는 거리에 낙엽 비 가득 내렸습니다 우르르 차들 뒤로 노란 은행잎 따라 붙습니다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세월이 함께 따라 붙습니다 낙엽 뒹구는 그길따라 내 눈길도 함께 뒹굴어 봅니다 세월의 무상함이 그길에 함께 뒹굴며 우르르 달려갑니다 사진/자연 2010.11.22
괜찮아! ! ! 누군가 나에게 물어온다 머리했는데 어때? 난 괜찮아 ! 좋아 보여라고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이 옷 어때 보여? 난 괜찮아 ! 이쁘 ! 해준다 화장이 어때 등등~~~ 그때 마다 내 대답은 똑같다 괜찮아 이쁘 ! ! ! 누군가는 그런다 내게 물어 보는게 아니였다고 기대 할 게 없다는 뜻이겠지~~~ 이미결정 난 일에 .. 사진/자연 2010.11.17
미소짓게 곁에 있어도 아니계신듯 공기처럼 바람처럼 님은 그렇게 아름다운 음악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좋은 그림은 눈을 즐겁게하고 향기로운 꽃 향기는 기분을 좋게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는 위안을~~ 소리없는 미소는 `빙그레 미소짓게 ~~~ 사진/자연 2010.09.20
하늘말나리 음력 유월초하루 옆지기랑 갓바위 다녀왔다 장마중이라 운무가 자욱하니 습도가 높았다 주차장 한켠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하늘말나리 지금이 한창이다 사진/자연 2010.07.13
물레나물 물레나물에 고추잠자리 한마리 살폿이 다리를 쉬고 있다 동산계곡 우리곁에 이렇듯 좋은곳이 있음을 몰랐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잠시 쉬니 더 이상 바랄게 없었다 잠깐의 휴식이 큰 행복을 준다 사진/자연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