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연

아버지 생각

감로화진 2010. 5. 31. 16:02

 

작약만 보면 생각나는

아버지!!

예전엔

함박꽃이라 했었지!!!

늦은 가을날

부녀는~~~

도란도란 얘기하며

뿌리 나누어 갈무리 해서

약재로 만들었지

 

그 꽃이

다시 피기전에

아버지는 뜨나셨지 ~~~

영영

 다시 만날수 없었지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이 흘러

사십년이 지났지만

아버지는~~~

 

아버지는 그러셨지

얘야

여자도

공부해야 된다 

하셨지!!!

 

그 공부를 지금

이렇게 늦은 나이에

하고 있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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