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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감로화진
2010. 10. 13. 22:54
빨알갛게
가을이 물들어갑니다
어머니
진한 땀방울
사랑으로 익어갑니다
아버지
주름진 손끝에서
가을이 영글어 갑니다
마지막
남은 하나
나눔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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