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황당하다

감로화진 2010. 12. 8. 14:38

삼년전 다친 어깨

 

그동안 정형외과 에서물리치료  한의원  침과뜸 많이도 다녔다

쉬고 있어면 그런대로 견딜 수 있지만 아파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조금만 많이 움직였다 싶어면 아파서 병원을 가야했다

이제는 팔이 시리고 어깨속이 움직일때마다 아프고  상체 전체가 불편해지고 있다

어제는 어깨전문병원에서 초음파를했다

검사 결과가 너무 황당해서 화가 다 난다

인대가 끊겨 있는것 같단다

2년전 유명 종합병원에서 MRI를 찍었을 때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아프다고 얘기 했지만 수술할 상황도 아니고 하니

동네병원에서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했다

이럴수가 유명한 병원에서의 결과라 믿고 동네병원을 다녔건만

아프다고 했을 때 좀더 세심하게 살펴줬어면 2년이상을

고생하고 병원비 날리지 않았을텐데

좀 더 일찍 전문병원 가지 않은 나의 미련스러움에 화가 난다

다시 MRI를 찍어 보라고 한다  2년 지난 건 아무래도 좀 그러니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짜증난다

12월10일 MRI 다시 찍었다 검사비 34만원을 날렸다

검사 결과는 인대가 약해져 있고 관절 속에 염증이 있단다

꾸준히 운동하고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단다

그 나마도 다행이다 수술 안 하게 된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감사하고 감사 할 일이다 이제 부터는 운동하는 것 만이 최선 일것이다

반복 반복 운동 하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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