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 다친 어깨
그동안 정형외과 에서물리치료 한의원 침과뜸 많이도 다녔다
쉬고 있어면 그런대로 견딜 수 있지만 아파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조금만 많이 움직였다 싶어면 아파서 병원을 가야했다
이제는 팔이 시리고 어깨속이 움직일때마다 아프고 상체 전체가 불편해지고 있다
어제는 어깨전문병원에서 초음파를했다
검사 결과가 너무 황당해서 화가 다 난다
인대가 끊겨 있는것 같단다
2년전 유명 종합병원에서 MRI를 찍었을 때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아프다고 얘기 했지만 수술할 상황도 아니고 하니
동네병원에서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했다
이럴수가 유명한 병원에서의 결과라 믿고 동네병원을 다녔건만
아프다고 했을 때 좀더 세심하게 살펴줬어면 2년이상을
고생하고 병원비 날리지 않았을텐데
좀 더 일찍 전문병원 가지 않은 나의 미련스러움에 화가 난다
다시 MRI를 찍어 보라고 한다 2년 지난 건 아무래도 좀 그러니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짜증난다
12월10일 MRI 다시 찍었다 검사비 34만원을 날렸다
검사 결과는 인대가 약해져 있고 관절 속에 염증이 있단다
꾸준히 운동하고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단다
그 나마도 다행이다 수술 안 하게 된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감사하고 감사 할 일이다 이제 부터는 운동하는 것 만이 최선 일것이다
반복 반복 운동 하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