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버지

감로화진 2012. 5. 13. 20:03

이별이 만남으로

만남이 이별로

 

어제는 아버지와 만난날이였다

아버지 때문에

모든 식구들이 모여  좋은 하루를 보냈다

 

아버지 호국공원에 모시고

다시 한번 아버지를 기억하며

 많은것들을 추억하고

나의 기억속에는 자상한 아버지가 기억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동생의 기억에는 술을 많이  좋아하신 아버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각자의 기억 속 아버지

같은 아버지 다른 추억들

사랑을 이야기하며 추억을 꺼집어내  본 하루

사십일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장 많이 불러 본 하루가 저물고

원만 회향을 감사하며~~

모두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집으로~~~고고

제각각 흩어져 있던 형제들을 한 곳으로 모아 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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