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치원 등원 1

감로화진 2019. 4. 12. 12:27

훈이랑 유치원  등원하기

등원시작  한달 보름

어떤 날은 신나서 잘 가지만

 어떤 날은 가기 싫다고 징징 거린다


어제는 늦잠 자서 엄마를 못 보니

 엄마 보고 싶다고 칭얼 칭얼 

훈이는 엄마가 제일 좋다고 한다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 있었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깔깔된다


보채지 않고 등원 시작

단지내 분수가 올라오니  

분수구경 꽃구경 하잔다

민들레 홀씨 불어 보기도 했다

홀씨가 이사 가는거라고 했더니

 훈이도 이사했다고 한다  

다른날 보다 일찍 나와서 구경하고

인도블록 가장자리 걸어며 신나 한다

 

 잘 걸어서 가다

 다리가 아픈지 업어 달란다

 많이 걸었으니 안아 줄께하니

업히는게 좋단다

할머니 힘들다

그냥 가자고 하니 업히고 싶단다

너에게는 먼 길 일테지  

그래  힘 있을 때 업어주자 

조금 더 크면 업자고 해도 안 업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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